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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민안전교육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강영진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최근 우리 사회는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그동안 못해왔던 행사나 공연이 열리고 원하지 않았던 움츠림이 이제 ‘일상회복’이라는 단어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달 필자의 누이가 오랫동안 외출이 없어 화장하는 법을 잊었다는 이야기에 웃었던 적이 있다. 화장법을 잊은 것처럼 일상에서 안전을 잊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밖으로는 교통사고, 범죄, 집 안에서는 가스, 전기, 화재 등 안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채집과 사냥으로 생활하던 시대에는 생존본능이 자신을 보호했다면 복잡하고 고도화된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안전교육이 나와 가족을 지키게 된다.

 

우리시에서는 매년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민안전교육은 단체나 기관을 통해 서귀포시 안전총괄과로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강사가 방문하여 교육이 이루어진다. 올해 140회에 걸쳐 5,600여명의 시민에게 안전교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교통안전부터 심폐소생술, 지진대피, 화재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재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웠다. 

 

지난 10월 개최된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운영한 심폐소생술 체험 행사에는 500명이 넘게 참여해 급히 강사를 추가 배정하기도 했다.


영국의 어느 학자는 “교육의 최대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말한다.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받아볼 것을 권유드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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