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기준금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것)’을 단행했고, 이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약 10년 만에 3%가 됐다. 이는 단순 비교 시 지난해 10월 0.75%의 4배, 2년 전 10월 0.5%의 6배인 수치다. 짧은 기간 동안 급상승했다.
기준금리가 급상승하자 자연스레 대출금리도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7%대로 굳어졌고, 최근에는 전세대출의 금리까지 7%를 넘어섰다.
여기에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이에 11월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이든 베이비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25%P 올리는 것)이든 기준금리가 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대출금리도 여기서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연내 8%대 진입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는 향후 미국 연준의 행보에 따라 더 심화될 수도 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는 ‘무이자 혜택’ 제공 여부가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다달이 발생할 수익을 기대하고 진입하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아무리 사업지가 마음에 들어도 준공 이전 일정 기간마다 내야 하는 금융비용이 부담돼 엄두조차 못 내는 경우가 허다해졌다. 예전에도 인기가 높았던 중도금 무이자 수익형 부동산이 최근 특히 더 주목받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중도금은 분양가의 60% 수준으로 책정된다. 계약금 납부 이후 수분양자는 일반적으로는 수년간 일정 기간마다 중도금을 부담해야하는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이용한다면 수분양자들은 잔금 납부 전까지 중도금에 대해서는 별도의 금융비용이 발생치 않는다. 초기 자금 마련 걱정과 금융비용 걱정을 대폭 덜어주는 셈이다.
지난해에도 중도금 무이자 부동산의 인기는 수치로 입증됐던 바 있다. 일례로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했던 ‘롯데캐슬 르웨스트’ 생활숙박시설은 평균 657대 1, 최고 6049대 1이라는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완전판매)’ 됐는데, 이곳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생활숙박시설에 이어 상업시설 ‘르웨스트 에비뉴 767’까지 최근 완판됐다.
이 가운데 최근에도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수익형부동산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사이, 제주바다 맨 앞자리에 위치한 생활숙박시설 ‘르컬렉티브 까사마리나’가 공급된다. 단지는 제주시 삼도이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면적 76~189㎡ 총 148실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최고급 시설과 호텔 서비스를 동시에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단지는 바다와 직선거리 25m 거리에 위치해 해안가 바로 앞에서 영구 오션뷰(일부 호실)를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ㄷ’자 형태의 효율적인 단지 배치를 통해 주변 건축물로 인한 간섭은 최소화하고 바다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호실에서는 한라산뷰와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지상 2층에는 제주바다가 보이는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바(bar)가 마련될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최고급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하여 청소 및 세탁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이마트 제주점이 위치하며, 동문시장, 칠성로 쇼핑거리 등이 가깝다. 제주 최대 상권인 노형오거리 상권과 제주시청 등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외에도 탑동테마관광거리, 용두암, 제주올레길 등 유명 관광지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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