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기존 선분양 방식이 아닌 후분양 방식을 채택한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에는 주택을 분양받은 이후 약 3년 이상 완공을 기다려야 입주가 가능하지만, 후분양 단지는 일정 수준 이상 공사가 진행되고 난 뒤 분양을 개시해 청약 당첨 이후 입주가 빠르고, 골조가 세워진 이후 분양이 진행되므로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실제 입주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동간 간격, 조망권 및 일조권, 주차장과의 거리 등을 도면을 통해서가 아닌 세세하게 직접 살펴볼 수 있어 유리하고, 하자 또는 예상치 못한 설계 변경 등의 이유로 인한 분쟁을 줄일 수도 있다.
수요자들의 눈길이 이렇듯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는 입주 빠른 후분양 단지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더샵에서 서울에 공급하는 후분양 단지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포스코건설 ‘더샵’이 서울시 강동구 일대에 ‘둔촌동 삼익빌라’를 재건축하는 ‘더샵 파크솔레이유’로, 단지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첫 번째 후분양 단지이며 23년 4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일정 이상 공사가 진행돼야 하는 후분양 단지의 특성상 건설사와 시행사가 해당 리스크를 감당해야해 비교적 높게 책정되는 분양가가 후분양 단지의 단점으로 꼽히는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이러한 단점을 상쇄해 후분양 단지의 장점만을 고스란히 가져온 셈이 된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의 총 4개 동으로 총 195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73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42㎡ 7세대 △52㎡ 14세대 △53㎡ 12세대 △59㎡A 3세대 △59㎡B 1세대 △59㎡C 2세대 △73㎡A 1세대 △84㎡A 7세대 △84㎡B 20세대 △118㎡ 6세대로 구성된다.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단지가 들어서는 둔촌2동의 우수한 교통환경이 장점이다. 서하남IC를 통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 서울 어느 곳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하며 천호대로, 양재대로 이용 시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에 용이하다. 특히,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5호선 둔촌동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강남3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형마트인 이마트 천호점과 둔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인접해 있다. 또, 바로 옆에 재개발단지가 들어서며 향후 생활인프라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정주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린초등학교, 둔촌중학교, 둔촌고등학교가 도보 1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와도 도보거리 내 인접해 있어 12년 안심 교육이 가능하다. 학원가의 경우 오금, 잠실 등 송파구가 멀지 않아 강남3구 학권을 공유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 비전으로는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되는 9호선 연장 사업이 있다.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 1지구까지 4개역을 신설하는 연장 사업은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까지 접근이 용이하게 돼 지역 내 투자유치와 인구 유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또,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노선이 25년 착공 예정이다. 완공 시 수도권 제 1∙2순환 고속도로를 연결해 잠실에서 양평까지 15분에 도달 가능하다. 해당 노선 외에도 강동구에서 출발해 세종시를 잇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도 20년 착공돼 25년 완공 예정이다. 이와 같은 고속도로 노선들이 전부 들어서게 되면 강동구는 서울에서 동서남북 어디든 접근이 용이해지는, 말 그대로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된다.
한편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 마련되며 11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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