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6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평균 기름값은 휘발유가 리터당 1663.28원, 경유는 1858.90원에 판매 중이다.

리터당 2635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서울 중구 소재에 위치한 SK에너지 상표의 서남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로 선정됐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2991원으로 판매하는 서남주유소가 가장 비싼 주유소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대구 동구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상표의 중부주유소가 리터당 1503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자가상표의 (주)동일주유소가 리터당 1698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26일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63.28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132원 차이가 발생했다.

26일 전국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58.90원으로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1293원 차이가 발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공급부족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배럴당 85.3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0.28% 상승한 배럴당 93.52달러에 체결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결정 이후 긴장 관계인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들어 공개석상에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것도 유가를 떠받쳤다. 통상 달러 가치와 유가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98%, 1주일 전보다 1.11% 내린 110.8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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