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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삼아알미늄 주가 7% 상승…이유는?

 

삼아알미늄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삼아알미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8%(1950원) 상승한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삼아알미늄에 대한 호실적 분석이 나오며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삼아알미늄에 대해 2차전지 양극박 핵심 소재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3사에 2차전지 양극박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2만6800원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아알미늄은 1969년 설립된 국내 톱티어(Top-Tier) 알루미늄박 생산 업체”라면서 “현재 리튬 아이언 배터리(LIB)용 양극집전체와 파우치형 LIB외장재 등이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아알미늄은 국내 배터리 3사에 2차전지 양극박을 납품하고 있다”면서 “특히 SK온의 경우 2차전지 알미늄박의 약 90% 이상을 삼아알미늄으로부터 조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삼아알미늄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3269억원, 영업이익은 48.3% 늘어난 2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생산시설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본격적으로 실적이 반영되는 2024년부터는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2차전지 배터리 수요 증대에 따른 알루미늄 제품 출하량 증대되고 있다”며 “2차전지향 알루미늄박 영업이익률(OPM)은 10% 이상으로 점진적인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아알미늄은 지난 5월 프랑스 최대 배터리 업체인 ACC와 약 21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까지 신규 알루미늄박 공급 고객사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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