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은 여전한 모습이다. 단지 내∙외관 설계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높은 주거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올해 신규 공급이 비교적 적었던 만큼 희소가치도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9월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분양된 물량은 총 11만1658가구로, 연초 잡혀 있었던 20만4225가구(민간임대 포함, 공공분양·임대 제외)의 약 절반 수준(54.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에는 늘어나는 미분양 리스크와 건축 원자잿값 인상 등의 이유로 분양 물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신규 분양물량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해지자 집값 하락세에도 신규 단지들은 선방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일원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20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7억99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8500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주거지의 역할이 취미나 여가, 학습, 업무 공간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새 아파트의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새 아파트에는 특화 평면, 커뮤니티, 조경 등 차별화된 상품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어서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파주시에 신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DL건설은 지난 14일(금)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20년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규모 신규 단지로 희소성이 높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탄현면에 입주한 단지는 2곳, 총 1080가구에 불과하며, 지난 2003년 6월 분양한 ‘유승앙브와즈 2단지’ 이후 신규 분양 단지가 1곳도 없다.
여기에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로 차별화된 상품을 누릴 수 있다. 우선,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전용면적 84㎡ 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며, 전용면적 84㎡ B타입의 경우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 주택형 모두 현관에는 대형 팬트리가 조성돼 부피가 큰 물품들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실내놀이터, 라운지카페 등이 들어선다.
한편 'e편한세상 헤이리'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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