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클론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앱클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86%(3150원) 상승한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앱클론이 자체 개발 중인 카티(CAR-T) 치료제의 1상 임상 시험 결과 발표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상인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앱클론의 CAR-T 치료제 ‘AT10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앱클론은 재발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DLBCL)를 대상으로 AT101의 1상을 진행하고 있다. 1상임상에서 안전성을 평가해 최대내약용량과 2상임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고, 이후 약효를 확증하기 위한 2상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약 후 1개월 관찰하는 공개연구 형태로 1상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당초 3분기 중 중간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며 “회사 측이 구체적 데이터를 발표하는 대신 홈페이지를 통해 ‘AT101’이 다수의 혈액암 환자에게서 완전관해(CR)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발표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한편 AT101의 1, 2상 임상 결과는 향후 상업화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