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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농업도시 이미지 벗은 충북 ‘음성’, 대형건설사 관심 뜨거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그간 충북 내륙의 농업도시로서만 인식됐던 충북 음성이 대형건설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충북 음성의 이미지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일대에는 올해 들어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됐거나 공급을 예정한 상태다. 그전까지만 해도 충북 음성에 자리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지난 2008년 3월 입주한 ‘음성 SK뷰’(326가구)가 유일했다. 특히, 음성군과 진천군 일원에 걸쳐 조성된 충북 혁신도시에도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없는 상황으로, 대형건설사 단지에 대한 희소성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대형건설사들이 충북 음성에서 단지를 공급하고 있는 것은 음성군의 미래가치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 음성은 농업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벗어내고 다양한 산업단지의 입주 및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자리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음성군 일원에는 금왕산업단지, 원남산업단지, 맹동산업단지 등 15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기업체 330여곳의 기업체에 1만23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2024년까지 성본산업단지, 금왕테크노단지, 인곡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라 기업체 및 상주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입주가 진행된 산업단지에는 한화솔류션, 한화큐셀, CJ푸드빌 등 우량기업들의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쿠팡이 1000억원을 투자해 금왕산업단지에 축구장 14개 넓이의 9만9173㎡ 부지 규모로 건설하는 물류기지의 가동도 예정돼 있다. 

 

음성군은 지난 2020년 2조 224억원, 2021년 4조 3000억원 등의 민선 7기 동안 9조원이 넘는 투자유치성과를 비롯해 1만 2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고용률(15~64세) 또한 75.3%(출처, 통계청)를 기록해 충북 대표 도시인 청주시(68.5%)나 충주시(69%)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기업들의 음성 투자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이달초 ㈜LG생활건강은 물류허브기지 구축을 위한 물류센터 신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외국인투자기업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이온교환막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는 다양하고 오랜 경험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입지, 수요, 미래가치 등을 철저히 분석해 공급한다”며 “특히 음성은 외형성장이 꾸준한 데 비해 질 높은 주택공급이 미미한 상황이기 때문에 높은 미래가치를 보고 대형사들이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지방 사업장에서 단기간 완판행진을 이어온 GS건설도 음성에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최대규모기도 하다. 특히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들도 조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지상에 게스트하우스 3개실도 조성된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입주민 특화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제공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블렌드 및 스페셜티 커피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작은도서관에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 허니컴’과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셰프로봇이 음식을 분자 단위로 분석하여 동일한 맛과 질감까지 재현하는 AI 다이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음성의 주거선호지역인 혁신도시에도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없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고,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며 “특히 계약을 앞두고 지방 중소도시에서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 학습효과를 수 차례 경험했던 외지인들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발코니 확장비 무상,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이와 함께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해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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