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대원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9%(950원) 상승한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원제약의 3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DB금융투자는 대원제약에 대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좋은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결 기준 대원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1136억원과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와 52% 성장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다만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며, 호흡기 부문 경쟁력을 보유한 대원제약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OTC/OHC 사업부가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원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이며, 신약·개량신약·제네릭의약품 등을 국내 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