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주가가 하락세다.
17일 오후 2시 23분 기준 엠투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77%(910원) 하락한 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투엔은 신라젠 거래재개 기대감에 지난 13일 장중 1만700원까지 찍었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있는 추세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엠투엔은 파실렉스의 PCLX-001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하 AML) 환자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엠투엔에 따르면 PCLX-001은 체외 배양된 암세포를 이용한 시험에서 현재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이브루티닙(임브루비카)과 다사티닙(스프라이셀)보다 1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
PCLX-001은 파실렉스가 캐나다에서 임상 1상 개발 중인 동급 최초의 N-미리스토일레이즈 억제제(N-myristoylase inhibitor: NMT 억제제)이다.
엠투엔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최근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신라젠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그린파이어 및 파실렉스 등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