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한국정보통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4000원) 상승한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다. 화재가 발생한지 이틀이 지났지만 카카오의 전체 서비스는 완전하게 복구되지 않고 있다.
정부도 데이터센터 구축 및 사고 수습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의 서비스 중단 사태에 대해 "정확한 원인 파악은 물론, 트윈 데이터센터 설치(이원화) 등을 포함한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조치 제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16일 강조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은, KG이니시스 등과 함께 애플페이 관련주, 수혜주로도 언급되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