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9%(350원) 상승한 2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객실 승무원 채용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객실 승무원 채용에서는 코로나19 상황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대한항공은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을 도입하고 체력 테스트 방식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렇지만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객실승무원을 꿈꿔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외에도 운항승무원, IT 전문인력,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직종별 자세한 채용 내용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