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다희 주연 판타지 액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가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은 6일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의 12월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물이다.
윤인완, 양경일 작가 작품인 동명의 만화·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드라마로 재탄생하며 아름다운 섬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를 만든 배종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장르적 재미와 함께 높은 몰입감을 구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서 세상의 종말을 대비해 악에 대적하지만, 인간과는 어울릴 수 없는 비극적 존재로 길러진 '반'을 연기한다. '반'은 세상을 수호하기 위한 운명을 지녔지만,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뇌한다.
이다희는 재벌 3세인 교사 '원미호' 역할을 맡았다. '원미호'는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제주도에서 기간제 교사의 신분으로 원치 않는 자숙생활을 하게 된다.
차은우는 힙한 가톨릭 구마사제인 '요한' 역으로 생명을 지키고 악을 정화하는 고귀한 소명을 지녔다.
성준은 '궁탄' 역으로 반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처단자로 길러졌지만 운명을 가르는 사건 이후 반과 대립하며 극의 흐름에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한편 '아일랜드'는 티빙 독점 공개다. 미국 OTT인 아마존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의 한국 콘텐츠 독점 공급은 '아일랜드'가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