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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제주항공 주가 11% 급락…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제주항공 주가가 하락세다.

 

29일 오후 12시 26분 기준 제주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18%(1850원) 하락한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이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대규모 유상증자는 지분가치 희석이 예상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는 한다.

 

제주항공은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2723만4043주, 신주 발행 예정가는 1만1750원이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975만9668주에서 7699만3711주로 늘어난다. 자본금은 497억원에서 769억원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9월 27일, 상장 예정일은 11월 24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각각 1506억원과 2066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올해 5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사모 영구채 총 790억원을 발행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부산과 대구, 여수 등 내륙노선에 임시편 34편을 운항하고 추가 640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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