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문화 향유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이 있다. 이에 제주도는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올해 발급 대상자들에게 연간 10만 원이 지원되고 있었다.
그러나,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 중 하나로 취약계층의 문화생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9월부터 지원금액이 1인당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된다.
올해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았다면 9월 1일 보유한 카드에 1만 원이 자동으로 충전되며, 아직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는 9월 1일 18시 이후부터 11만 원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문화누리카드의 안정적인 추가 충전 작업을 위하여 8월 28일 18시부터 9월 1일 18시까지 카드 발급이 중단되고 9월 1일 00시부터 06시까지 카드 이용이 잠시 중단될 예정이니, 불편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2022년 문화누리카드 발급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규발급·재발급·재충전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앱 또는 전국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니, 아직 발급받지 못한 분들은 얼른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문화생활이 점점 활기를 찾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를 통하여 문화생활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더 많은 이웃과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