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은 올해 5월 열렸던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을 시작으로 올 10월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 대회', 내년 8월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 등 대규모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를 연속해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 대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강 잠원공원에서 개최한다. 서울 한강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는 15개국 300여명 이상의 아시아 최고 기량을 갖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로서 2023년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50여개국 500여명 이상의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주니어(만18~19세), 남녀 유스A(만16~17세), 유스B(만 14~15세)로 나뉘어 각각 리드·볼더링·스피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코로나19로 각종 국제대회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연이어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 그리고 청소년 세계선수권이 열려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더불어 MZ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 및 국내 팬들에게 직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서울은 북한산국립공원 등 주요명산과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등산 등 각종 산악스포츠를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국제도시다. 이번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과 같은 기간 열리는 2022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 10.15~16)와 함께 성공적인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뿐만 아니라 서울의 다양한 산악스포츠를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스포츠관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올해 5월에 열린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이 예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되는 등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로부터 탁월한 대회 운영과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서울월드컵도 3년 연장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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