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8%(7000원) 상승한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 아바스틴 복제약 판매 기대에 셀트리온이 장 초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6’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 부터 24일(현지시각)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CT-P16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베그젤마’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CT-P16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등에 쓰는 제넨테크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EMA에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의약품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텍(Genentech)과 특허 합의를 마치고, 시장 진출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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