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가수 송가인이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철회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1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송가인은 “좋은 결과는 내 덕보다는 국악인들이 뭉쳐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가인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이 축소된다는 소식에 우려를 표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전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이하 국악인 문화제)에도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국악인 문화제에 참석한 송가인은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자체가 이해되지 않고 말이 안 된다. 어렸을 때부터 전통음악을 보고 듣고 자라야 우리 문화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자란다고 생각한다”며 호소했다.
송가인뿐만 아니라 가야금 인간문화재인 이영희와 명창 안숙선 등 저명한 국악인들 또한 음악 교육과정에서 국악을 배제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지난 17일 교육부는 “국악 교육에 대한 비중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28일부터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한다. 오는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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