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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실외 '마스크해제' 첫날…코로나 신규확진자 2만84명

신규확진자 전날보다 1만5000여명 줄어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 권고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만84명 늘어 누적 1천729만5천7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61명, 사망자는 83명 증가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 기준 유지하며 야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다.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은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적 거리두기 수준으로 돌아간다.

 

이에 2일 대한의사협회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관련 의협 안내문’을 내고, ‘고위험군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다고 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향후 경각심까지 완전히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외와 같이 개방된 공간이라 할지라도 코로나19 감염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협은 “실외에서도 가급적 1m 정도의 물리적 공간을 확보해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감염원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기침, 발열, 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실외에서 모르는 사람이나 노약자 등의 타인과 접촉할 때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개인의 위생과 방역에 각자가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산책로, 등산로는 물론이고 야외에서 이뤄지는 체육수업·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실외라도 지금처럼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건축물과 같이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 및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 수단에서는 마스크 착용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위반 시 기존처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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