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측이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지난 28일 이근 유튜브 채널 ‘ROKSEAL’의 매니저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한 장의 사진과 공지 글을 게재했다.

매니저는 “이근 대위님께서 현재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참전 중이신 가운데 많은 분께서 대위님을 도와드릴 방법이 없는지 문의해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본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지 벌써 2개월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전황은 나날이 격화되고 있다. 전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려면 적합한 장비와 보급이 필수적이기에, ROKSEAL 팀은 뜻있는 분들의 기부금을 모아 대위님이 전투에 필요한 물자를 구매해 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ROKSEAL 팀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믿을 수 있는 물류업체를 찾아 물자 배송을 맡길 수 있도록 섭외해 둔 상태”라며 “기부는 페이팔로 하실 수 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군복 차림 남성 3명의 뒷모습이 담겼다.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오른쪽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인물이 이근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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