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성기윤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 연출 조웅)에서 채종협 아빠로 등장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스포츠 로맨스다. 493km는 2013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배드민턴 세계 최고 속도를 뜻한다.
1회 방송분에서 과거 태양과 태준 초등학교 시절, 박만수(전배수)는 “태준이 저희 학교에 보내주시면 제가 잘 한번 키워보겠습니다”라는 말에 박남구(성기윤)는 “심사숙고해보겠습니다”라며 서로 인사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2회 방송분에서 태준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고 신나서 아빠 가게에 온 태준에게 조향숙(이지현)은 “왔어? 태준아 니 누나 금메달 땄다”라며 좋아하자, 옆에 있던 이웃이 “배드민턴채 팔아 애 키운 보람이 있구만~ 대회 이름이 뭐라고 했지? 내가 박사장 가게에 현수막 하나 달아줄게!”라며 말을 한다. 그러자 박남구는 “현수막은 무슨… 세계 주니어 배드민턴 대회!! 세계 세계!!”라며 하하하 웃으며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기윤은 주인공 박태준의 아빠로 등장하며, 안정적인 일상 연기를 통해 떠오르는 아빠 역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은 매주 수·목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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