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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태아 보험 공들이는 손보사…비교사이트 등 경쟁 불붙었다

  • 오현주 기자 ohj@jejutwn.com
  • 등록 2022.03.14 01:42:50

현대해상·KB손보·흥국화재 등 잇따라 '배타적 사용권' 획득

 

[제주교통복지신문 오현주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태아 가입 어린이보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선 태아 때부터 가입시킬 수 있어 처음 가입하는 신규 고객을 모집하기 좋고, 젊은 세대는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보험으로 입소문 나 있다.

 

산모들의 평균 연령이 매년 증가하면서 출산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 고혈압, 임신중독증 임산부 질병에 노출되는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산모의 질병은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쳐 선천 이상아, 저체중, 미숙아 등의 출산 문제로 이어지고 있어 태아 보험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태아 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임신 사실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22주 내로 가입해야만 선천성이상 수술비, 저 체중아 입원비용, 미숙아 인큐베이터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태아 특약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임신 주수가 길어질수록 산전검사를 통해 산모 또는 태아에 건강 이상이 발견될 확률이 높아 가입 거절 또는 제한의 위험이 있으므로 산전검사 항목이 적은 임신 10주~16주 사이가 가장 유리하다.
 

처음 개발한 특약을 넣어 만든 어린이보험 배타적 사용권 신청도 줄 잇고 있다. 올해 손해보험협회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한 5개 보험상품 중 3개가 어린이보험일 정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7일 '무배당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출시하면서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정신질환치료비Ⅲ 특약 중 지속성 망상장애와 조증에피소드 치료비 보장은 업계 최초로 개발됐다. 중증 정신질환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지난 1월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새로운 위험담보 3종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다. 흥국화재도 같은 달 '무배당 맘편한 자녀사랑보험'에 유년기 대상 보상 담보 5종에 대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흥국화재는 지난 1월 ‘무배당 맘편한 자녀사랑보험’의 유년기 대상 신담보 5종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 심사를 진행하는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특약의 독창성과 유용성 등의 항목을 높게 평가했다.

 

어린이보험은 질병, 상해 등 의료비나 일상생활에서 각종 배상책임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됐다. 0세부터 만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 기간과 담보에 따라 최장 100세까지 받을 수 있다.

 

태아 또는 신생아나 어린이, 청소년에 유용한 보험상품으로 자리 잡았는데 최근엔 보험료는 저렴한데 보장 기간과 담보는 풍부해 보험 가입에 거부감 있는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에게도 가성비 보험상품으로 통한다. 3대 질병인 암·뇌·심장질환을 비롯해 성인용 보험에 들어 있는 대부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인기다.

 

다만 어린이 대상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해 사망보험금은 지급하지 않고, 노년층에 많이 걸리는 질병 보장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건 유의할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한 보장이라고 한다면 성인용 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부모들이 자녀에게 들어주는 상품이라 유지율도 높다”며 “MZ세대도 가입하고 싶어 하는 보험으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태아 보험을 취급하는 비교사이트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 정식적으로 금융감독원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일반 대리점이나 개인 설계사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정식 등록되지 않은 곳에서 가입하는 경우 고가의 사은품으로 고객을 현혹해 불필요한 보장 담보를 추가하거나 만기를 길게 설정하는 등 불완전판매로 돼 향후 제대로 보장을 받기가 어렵거나 중도 해지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금융감독원에 정식 등록된 법인 대리점을 통해 비교 및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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