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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지방이식,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계획 세워 진행해야

 

흔히 눈 밑이 칙칙하고 푹 꺼져 있다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피곤해 보이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인상은 곧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는 노안의 요소 중 하나이기에 최근에는 화장품과 마사지 등을 통해 개선을 도모하기도 한다. 팽팽하면서 매끈한 눈 밑은 인상 자체를 밝고 환하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 밑의 피부는 얇은 편에 속하며 자주 비비거나 자극을 주는 경우 주름이 쉽게 생기는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다. 이에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며 보톡스나 필러 시술 등을 고려해보지만, 시술의 경우 주름 완화에는 도움 될 수 있으나 꺼짐 현상을 해결하기엔 다소 부족하고 과도하게 주입되는 경우 겉으로 비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부작용으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지게 된다면 인위적인 모양이 나타날 수 있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보충물을 이용한 시술이 아닌 얼굴 지방이식을 고려해보기도 한다. 해당 방법의 경우 자가 지방을 사용하기에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시술에 비해 자연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이때는 환자의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지방을 정제해 순수한 지방을 주입하게 되며, 해당 부위 이외에도 이마와 볼 등에도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이러한 방법을 진행할 때에도 생착률을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지방이기 때문에 주입이 비교적 간편한 편이지만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 2~3회 정도 진행하는 것이 생착률을 높일 수 있으며, 한 번만 진행하더라도 조직 사이에 적당한 양을 고르게 주입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이상적인 모양만을 쫓아 무리하게 주입하게 되면 아무리 자가 지방이라 할지라도 어색해 보이고 인위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면 재수술로도 이어지면서 부작용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되도록 자신의 얼굴과 조화로운 볼륨의 타협점을 찾아 진행한다면 자연스러운 인상을 끌어낼 수 있다.

 

이처럼 눈밑지방이식의 경우 집도의의 실력이 있어야 하는 방법이기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상담해 자신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 이 칼럼은 2060오스킨성형외과 이태근 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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