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마녀는 살아있다’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TV조선 주말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극본 박파란‧제작 하이그라운드, 제이에스픽쳐스, 대단한 이야기)는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다.
‘품위있는 그녀’와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던 김윤철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자 앞서 배우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가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이들과 짝을 이루게 될 배우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의 합류 소식은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인다.
먼저 정상훈은 자칭 셀럽 아나운서 이낙구 역으로 분한다. 이낙구는 결혼 생활 중 예고도 없이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열병을 앓는 인물이다. 운명 같은 사랑과 함께하고 싶어 이혼을 요구하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자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다. 뒤늦게 시작한 사랑 하나만으로 이혼을 결심한 독특한 사랑꾼 이낙구를 배우 정상훈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김영재는 극 중 보험회사 대리점 팀장이자 무관심한 남편의 대명사 남무영 역을 맡는다. 돌아가신 아버지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까지 홀로 병수발을 해온 아내 채희수(이민영 분)가 고맙기도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되는 임신 집착이 부담스럽기도 한 복잡한 캐릭터. 이에 다정한 눈빛의 소유자 김영재가 그려낼 무심한 남편 남무영이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류연석은 회피력으로는 최고봉인 남편 김우빈 역으로 변신한다. 김우빈은 한때 동네 소녀들의 첫사랑이자 양진아(윤소이 분)의 전남편으로 엄청난 팔랑귀를 가진 인물이다. 친구 따라 원대한 포부를 갖고 다단계에 입성했지만 남은 것은 빚 뿐인 처참한 상황에 결국 아내를 위해 떠날 결심을 한다. 아내의 행복을 위해 멀어져야 하는 남편 김우빈을 연기할 류연석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이렇듯 ‘마녀는 살아있다’는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세 배우의 열연을 통해 결혼을 끝내고 싶은 남편들의 유쾌한 사투를 그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부로 호흡을 맞출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배우와의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세 배우가 캐릭터를 좀 더 매력적으로 그려내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다”며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그대로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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