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심야괴담회'에서 개최 전부터 온 커뮤니티와 SNS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신년 특집, 아이돌 괴담 대회(이하 아.괴.대)를 공개한다.
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 김구라는 "무시무시한 괴담 실력을 갖춘 아이돌만 엄선했다"라며 출연진들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아.괴.대)에는 믿고 듣는 가창력의 '마마무 솔라', 귀여움 한도 초과 '오마이걸 유아', 여심을 녹이는 보이스 '김재환', 노래부터 연기까지 섭렵한 만능돌 '(여자)아이들 미연'까지!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대세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해 살벌한(?) 촛불 경쟁을 펼쳤다.
미연과 김재환은 소름 끼치는 경험담으로 어둑시니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원래 소속사마다 유명한 귀신이 하나씩 있지 않냐"며 운을 띄운 미연은 "이분(?)은 저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더 오래 계셨던 선배님이다"라며 같은 소속사 라잇썸이라는 그룹의 주현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새벽에 혼자 연습실에 남아 있던 주현은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혼자 있는 연습실에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가 울려 퍼진 것! '나 말고 누가 또 있나?' 하는 생각에 소리를 쫓아가 보기로 하고, 도착한 곳은 화장실. 그곳에서 소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 화장실 문을 직접 열어본 주현은 그대로 얼어붙고 마는데... 화장실 안에서 나타난 '그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한편, 김재환은 "재작년에 미얀마에서 촬영하며 지낸 숙소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출연진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B1A4 산들과 같은 방을 쓴 김재환. 그런데 다음 날, 잘 자고 눈을 뜬 김재환에게 사색이 된 산들이 이런 말을 하는데. "너 어제... 기억 안 나?" 알고 보니, 잘 자던 김재환이 새벽에 갑자기 끙끙대더니 허리를 활처럼 확 들어 올린 것! 영화 엑소시스트가 연상되는 그 자세 그대로 깨어나지 않는 김재환을 보며 산들은 밤새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는데. 김재환은 "근데 문제는, 나는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출연진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그렇게 겨우 김재환의 촬영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 날, 미얀마에 남아 있던 산들한테서 다급하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섬뜩한 일이 계속되는 그 숙소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
또한, 솔라는 "아침에 눈 떴을 때부터 자기 전까지 심야괴담회를 계속 틀어놓는다"며 찐 팬임을 인증. 이어 "황제성 씨 자리를 노리고 왔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특히 19회 우승자였던 유아도 "두 번째 출연인 만큼 이번엔 완불을 노리고 왔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고. 결국, 이 치열한 촛불 경쟁 속에서 이날 실제로 44불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9개월 만에 등장한 완불 기록에 스튜디오에선 기립박수가 이어졌다고 하는데. 과연 어둑시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완불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그 영광의 주인공은 오늘 밤 '심야괴담회' 특집 (아.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덧붙여, (아.괴.대)에서는 처음 보는 할머니가 준 이상한 맛 나는 과일의 정체는? '이거 한 번 먹어봐' 매일 밤 같은 시간에 반복되는 악몽 '그녀의 자취' 배달 가는 집 엘리베이터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기이한 여자 '신문 배달' 여행을 떠난 커플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경험담 '속초에서 생긴 일' 등. 충격적인 결말의 공포담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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