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온라인상의 논란을 다시 부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3일 신기루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는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과 신기루씨가 같은 학교를 다닌 것은 확인되는 부분이며, 둘의 관계가 친한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허나, 주장하시는 학교 폭력의 범주로 정의될 일들은 결단코 없었다”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소속사는 온라인에 올려주신 글을 통해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께서 신기루 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음을 알았고, 오해나 잘못된 기억들은 바로 잡아야 하기에 대화를 통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보려 했다”라고 말하며 “허나 만남은 회피하며, 오직 온라인을 통해 신기루의 사과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접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지만,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댓글과 비방글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에 부득이 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일을 통해 신기루 씨는 그동안 성실히 쌓아온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 없게 됐으며,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라며 “부디 정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기 전까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을 멈춰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대세 연예인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보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당초 해당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댓글로 “신XX냐”라는 질문이 달리자 “그렇다”라고 대답하며 신기루에 대한 내용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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