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우리나라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3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 ‘빌보드 200’, ‘아티스트 100’의 최상위권을 섭렵했다.
23일(한국 시간 기준)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11월 12일 발매한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로 11월 27일 자 빌보드 3대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한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발매한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를 '빌보드 200' 6위에 올린 바 있어, K팝 걸그룹 최초로 1년에 두 앨범을 톱10에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
더불어,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또 다른 빌보드 메인 차트인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트와이스는 지난 10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를 통해 10월 16일 자 '핫 100'에 입성함으로써, 올해 해당 메인 차트에 랭크인 된 첫 K팝 걸그룹이 됐다. '더 필즈'는 전 세계 200여 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집계해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와 '빌보드 글로벌 200'에 7주 연속 차트인하며 11월 27일 자 차트에는 각각 20위, 45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트와이스가 새로 발매한 정규 3집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곡을 비롯해 나연, 지효, 다현, 채영이 각각 작업에 참여한 곡, 팬사랑을 담아 노래한 팬송 등 총 17곡이 수록됐다. 정규 3집 및 타이틀곡 'SCIENTIST'(사이언티스트)는 '월드 앨범' 1위, '앨범 세일즈'와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트와이스는 전 세계 원스(팬덤명: ONCE)들이 오래 기다린 네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첫 공연은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2022년 2월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향후 콘서트 개최 지역을 추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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