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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스포츠 아나 출신 황보미, 불륜 남성 아내와 팽배한 입장차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가 불륜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상대 남성의 아내와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SBS연예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4세 자녀를 키우는 20대 여성 B 씨는 30대 방송인 A 씨를 대상으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5,00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A 씨가 최근까지 2년 가까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와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A 씨는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유부남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만났다고 해명했고, 다수의 누리꾼은 황보미를 A 씨로 추측했다. 30대인 점, 스포츠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인 점 등이 일치했기 때문.

 

B 씨의 남편 C 씨는 아내와 상반된 내용을 주장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내 이기적인 거짓말에서부터 시작됐다”라며 “황보미도 교제 내내 혼인 사실을 몰랐고, 소장을 받고서야 알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아내와 현재 이혼 협의 중이며, 황보미 씨에게도 피해가 최대한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그런 거짓말을 하고 만났다”라고 고백했다.

 

황보미가 A 씨임을 인정한 소속사 비오티컴퍼니 측 역시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속사는 “전 남친의 인터뷰 내용 모두 맞는 내용”이라며 “속이려고 작정한 사람에게 어떻게 안 당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내 B 씨의 입장은 달랐다.

 

아내 측 법률대리인인 VIP법률사무소 김민호 변호사는 “황보미가 몰랐다고 말하는 건 이미 예측된 행동들”이라며, 남편 C 씨의 행동에 대해 “황보미를 면책시켜주려는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황보미는 2013년 연기자로 데뷔했다.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단역으로 출발해 SBS '상속자들'의 강한나 역할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굿캐스팅', '강남스캔들', tvN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등에 출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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