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과 크고 작은 성추행 등으로 제주 지역 관광안전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불법영업으로 적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게스트하우스 지하에 클럽시설을 설치하고 전문DJ 등을 고용, 주류판매를 해온 조천읍 소재 모 게스트하우스를 적발했다.
해당 업소의 업주는 중국인(46세, 남)이었으며, 관리인 2명은 한국인이었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올레길 열풍을 타고 제주에 자리잡은 게스트하우스가 관리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동안 갖가지 불법영업행위가 판을 치고 있었다는 사실에 도민과 관광객들은 분노하는 한편, 이제라도 제대로 된 관리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