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이 읍면동 공직자와의 열린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대민 행정의 최일선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정미소에서 강인규 시장과 읍·면·동 팀장 및 8~9급 공직자 40여명과 함께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세대공감 토크(talk)’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공직자가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하다’는 모토 아래 지난 2019년부터 행복한 공직문화 조성과 내부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시장과 직원간의 열린 대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대화 장소인 나주정미소는 읍성권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난장곡간’이라는 명칭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열린 대화는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통기타 공연과 커피 타임, 직원과의 대화 및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시장은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만큼 그간 공직 생활 중 느낀 각자의 생각과 의견,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이끌었다.
직원들은 60여분 간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행정복지센터 개방형 화장실 시설 개선’, ‘자연재난 관련 비상근무 완화’,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검토’, ‘구제역 백신 상시접종 운영방법 개선’, ‘무인발급기 설치’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현실적으로 반영이 어려운 문제들도 있지만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나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직접 챙겨서 직원들의 업무 상 고충을 적극 해결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젊은세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팀장들의 경험과 연륜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공직자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대민 행정 최일선에서 시민 행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