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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나은 제주 대중교통 서비스, 도민과 함께 만든다

6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 서비스평가단 발대식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도민 눈높이에서 제주 대중교통 서비스를 꼼꼼하게 살펴 누구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집단지성을 모으는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에서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중교통 서비스평가단에 자원한 학생 및 시민 150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이후 제주도의 대중교통 정책과 평가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그동안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조사를 진행해왔으나 대중교통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생생하게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민으로 구성된 대중교통 서비스평가단을 꾸리게 됐다.

 

대중교통 서비스평가단은 공개 모집했으며, 일반 192명, 학생 231명으로 총 423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40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평가단 규모를 확대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실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주인이 돼서 서비스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바꾸고, 수익성과 공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노선은 과감하게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민평가단의 평가가 대중교통 정책과 수단을 더욱 다양하게 하고 한 단계 더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구호도 함께 외쳤다.

 

제주도는 정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점수는 버스 준공영제 업체의 서비스 평가에 반영해 성과이윤 배분에 활용할 계획이며, 대중교통 서비스평가단의 의견을 대중교통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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