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25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1일, 성북구 정릉2동 복지공동체 ‘온정2 이소’의 온정을 잇는 따뜻한 나눔이 펼쳐졌다.
‘온정2 이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정릉2동 복지공동체 민·관 협업의 일환으로 돌봄과 나눔의 ‘따뜻함(溫)을 켜는(on) 정릉2동 이웃의 소리’ 라는 비전을 담은 슬로건으로 정릉2동 복지공동체만의 차별화된 돌봄과 나눔을 제공하고, 일상에 따뜻함을 지속적으로 ‘켜고’ 있다.
이번 효실천 나눔행사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정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음돌보미가 함께했다. 관내 저소득 사례관리·중점관리대상자 및 마음돌봄대상자인 홀몸 어르신 20여 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제고하고자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보양식 전복죽, 왕갈비탕, 도가니설렁탕, 김, 단백질바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면서 섬김의 효를 실천했다.
지난 달에는 추석을 맞이해 정릉2동자원봉사캠프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공동체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해 홀로 명절를 맞이하는 홀몸어르신 및 중장년 단독 가구에게도 추석맞이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20가구에 전달했다.
복지공동체는 선물준비를 하는 과정부터 참여해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일상에 따뜻함을 켜는 정릉2동복지공동체 ‘온정2 이소’는 지역내 돌봄과 나눔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복지공동체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복지와 활기찬 일자리에 더욱 신경써서 ‘어르신이 행복한 성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정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성자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나눔들로 더 자주 찾아뵐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전했고, 차정화 정릉2동 마음돌봄 리더는 “마음돌보미로 늘 가까이에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지만, 이렇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작은 나눔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