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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도-하와이주 자매결연 35주년 기념행사 개최

15일 양 지역 청소년 등 참여…미래 위한 ‘탄소 없는 섬’ 만들기 등 공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는 15일 제주도-하와이주 자매결연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86년부터 이어 온 제주와 하와이의 우정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최 기관인 제주도, 하와이주정부를 비롯해 도·하와이교육청, 제주·하와이 학생 등이 참가했다.


양 지역 청소년 대표는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탄소 없는 섬’과 미래 소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 청소년 대표는 제주도교육청과 하와이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선발됐으며, 지난해 개최된 제주국제청소년포럼 참가자로 기념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는 제주에너지공사, 하와이주 에너지사무소,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관계자가 패널로 참가해 양 지역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비전,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라도서관-제주 아메리칸 코너 소개영상이 상영됐다.


제주 아메리칸 코너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한라도서관의 협업사업으로 미국의 교육·문화 등을 도민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정보서비스 공간이다.


제주 아메리칸 코너는 공식 개소를 앞두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하와이관광청에서 제공한 하와이 안내물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와 한라 리딩클럽(영어 원서 읽기 소모임), 3D 프린터·VR기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와 하와이 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조시 그린 하와이주 부지사가 서명하고, 자매도시 제주의 COP28 유치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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