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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남원가야 고분과 관련한 입장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 과정에 대해 문화재청에 확인한 결과,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등재신청서에 ‘기문국’ 고분으로 기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기문국’이라는 표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과 남원시 사이에 첨예한 갈등으로 커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남원시민들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가치있는 문화유적을 놓고 혼란스러워하거나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


남원은 정유재란 때 일본군에 맞서 결사 항전을 벌인 곳이고, 만인의 지사들이 잠들어 있는 충절의 고장이다. 만인의총의 정신은 곧 남원의 정신이다.


남원시는 시민사회단체의 ‘기문’이라는 표현 삭제 요구와 관련, 적극적인 소통 과정을 거치고, 이제까지 일련의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합리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


남원지역 가야 문화 유네스코 등재는 남원시민으로서는 환영하고 축하할 일이다. 남원의 정신을 지키면서 자랑스럽게 등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를 위해 남원시가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행정을 펼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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