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전희연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정인보) 직영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로 인한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 19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1:1 심리상담 4,368건 진행, ▲심리지원 용품 974명 제공, ▲병의원 연계 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반시민 대상 무료 심리상담 및 선별진료소 등 대응요원 153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한 생활의 제약에서 오는 불편함과 감염공포, 답답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만 20세 이상 시민들은 누구나 도내 정신건강검진 지정의료기관에서 총 3회까지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이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되어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가 이루어지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로 전화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결과 지속적인 관리나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할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되어 원스톱 심리지원이 제공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마음 건강 검진이 가능토록 서귀포시청, 롯데시네마에 무인정신 건강검진기를 비치하여,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이 마음 건강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