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21년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해 본격적인 수능시험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8월 18일부터 수능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본부는 교육감을 책임자, 부교육감을 부책임자, 교육국장을 본부장, 학교교육과장을 부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제주(95)·서귀포(96) 지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이루어진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 관련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접수일정 및 장소, 준비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주지역 출신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9월 2일(목), 9월 3일(금) 양일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도교육청 직원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 원서접수는 제주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대입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하는데,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2007년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도내 수험생은 모두 6,554명이 접수했는데 재학생 4,979명, 졸업생 1,403명,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172명이 접수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문제지·답안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통지를 담당하며, 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접수, 문제지·답안지 운송 및 보관, 시험관리 등을 담당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한‘수능 방역 관련 지침’은 9월 초,‘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10월 중에 교육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