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외교부는 8.13. 제3기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대다수가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혼합(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다.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은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사업구상을 공모를 통해 발굴하고 동 구상의 실현을 지원하는 국민참여형 신북방정책 사업이다.
올해에는 총 31개 팀(91명)이 공모에 참가하여 총 9개 팀(32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미래 한러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자산임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개척단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최 차관은 보건‧비대면 기술 등 코로나19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분야에서 참신한 사업구상들이 많이 발굴됐다고 평가하고, 동 구상들이 구체화되어 코로나19 시대 양국 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척단원들은 앞으로 2개월 간 팀별 맞춤형 전문가 1:1멘토링, 국내 상주 러시아 정부기관·기업·언론 인사 간담회, 시제품·홍보물 제작 체험 등, 사업 구상 실현 역량을 제고할 다양한 대면·비대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한반도를 넘어 드넓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도전정신을 발휘해 볼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며, 동 사업을 통해 신북방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러시아와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