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23일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구현 및 다각적인 활용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의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은 행정기관 내·외부 데이터의 통합 관리 및 분석·활용이 모두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교통·관광·환경·농산물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적재하고 있으며, 분석 또는 시각화 서비스 개발 등의 형태를 통해 행정기관의 정책 수립 기본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내부망 서비스 중인 시각화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도 유관부서와 연계해 농업(월동작물)·교통·외국인 분야 관련 신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지속적인 현행화·자동 시각화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보완·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출력용 엑셀문서나 수기 조사결과 등을 간편한 등록·입력을 통해 데이터화해 수집·적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기관 내·외부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공공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활용 저변 확산을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제주데이터허브 및 제주빅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행정 및 AI등을 활용한 신개념 공공서비스 구현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 역량 강화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