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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 농업기술원-제주비료(주), 비료개발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4일 오후 2시에 제주비료(대표이사 이용민)와 제주 토양과 작물에 적합한 비료개발과 기술정보 공유로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하수 등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은 육지부와 토양 특성이 다르고 재배 작물도 밭작물 위주로 다양해 도내 환경에 알맞은 비료 개발이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특히 최근 제주연구원 등의 각종 조사에서 도내 지하수의 주요 오염원은 질소비료 과다 사용 및 집약된 축산업 영향으로 나타나 토양,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과 작물에 맞는 적정 비료 사용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농업기술원과 제주비료는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제주지역에 알맞은 비료개발’로 토양과 수질 등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기술지원, 토양화학성 분석 데이터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논의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토양 화학성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토양과 작물에 적합한 비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역 및 작물별 토양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비료(주)는 이를 바탕으로 작물별 맞춤형 비료개발과 실증으로 지역특성에 알맞은 비료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새로운 비료개발 뿐만 아니라 토양환경과 지하수 수질보전을 위한 업무, 제주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농업 관련 정보 제공 등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제주농업 환경을 보전하는 데에 상호 지원하고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정흡 친환경연구과장은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협력 사업의 적극 지원, 제주 지역에 알맞은 비료개발과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토양분석 자료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비료(주)는 1992년 10월 학계, 선도농가 등이 제주토양에 적합한 작물별 전용 유기배합비료를 생산해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제주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주유기배합비료(주)를 설립했다.

 

 1997년 7월에 남해화학에 경영권이 인계돼 제주비료(주)로 상호가 변경됐으며 2009년 제주도 內 농협이 남해화학 지분을 인수해 제주지역에 유기배합비료를 공급해오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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