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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행정 업무 추진 시 의미 담는 노력 필요”

오영훈 지사, 주간 혁신 성장회의서 도정 비전과 정책 담는 공직자 의지 강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업무를 할 때 어떤 협력을 이끌어내고 어떤 영향력을 만들어 낼지 함께 고민하고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선포 내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APEC 유치신청서는 제주도정의 가치와 도전과제, 목표가 총망라돼 제주의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한다”며 “유엔의 지속가능 목표와 가치, APEC이 추구하는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부합하도록 정책을 집약해 정리한 노력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5월 1일 발표 예정인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선포와 관련해서도 “탄소중립 녹생성장 계획을 만들어가는 의지와 준비가 잘 반영됐다. 유관기관과 함께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등에 공직자들이 참여해 경험을 쌓고 수준높은 결과를 도출해낸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앞으로 청정수소·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도정 전 분야에 반영해 어떻게 수준을 높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27일 진행된 제주청년 ‘봉그깅’과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를 언급하며 행사의 의미를 부각했다.

 

고내리 어촌계 양식장에서 열린 제주청년 봉그깅 행사와 관련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플로깅을 진행한 의미를 되새기며, “청년 활동을 보다 증진시키기 위해 공모 등 다양한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주마 입목행사를 거론하며 축산진흥원에서 행사를 주도해 소속 공직자의 자긍심을 높인 데다 천연기념물인 제주마를 활용해 문화재 보호구역 내에서 행사가 가능하도록 문화재청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제주만의 자원과 자산의 가치를 발현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제주마가 차지하는 위상과 가치,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한화우주센터 건립 기공식 개최,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사업 추진, 2024년산 마늘 생리장해 현상 대응, ‘해녀를 만나다’ 현장학습·수학여행 교육프로그램 운영, 청년 대상 글로벌 기업 취업 콘서트,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사전행사 ‘귤꽃계절’ 개최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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