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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돌봄 걱정 없는 빛나는 제주 조성 본격

18일 오전 제주혼디누림터서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제주형 돌봄정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돌봄 걱정 없는 빛나는 제주’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형 돌봄 정책이다.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촘촘한 돌봄 안정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0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제주가치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행정, 사회복지기관, 민간단체 등과 제주형 돌봄정책의 성공과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양병우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양시연 사회서비스원장, 고승화 사회복지협의회회장, 허순임 사회복지사협회장, 강지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서비스 제공기관(10개소)의 돌봄 종사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과 위원, 읍면동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주합창단의 남성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하음 오케스트라 연주, 하나로국제예술단의 다문화가족합창단의 콜라보 등 식전공연, 개회식, 홍보영상 시청, 제주가치 통합돌봄 토크쇼,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토크쇼를 진행하며 제주가치 통합돌봄 정책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빈틈없는 돌봄정책을 통해 도민 누구나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모두가 인간다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돌봄이 체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제주가치 돌봄정책을 통해 단 한 분의 도민도 놓치지 않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제주가치 돌봄정책을 이용하면 복지가 더 튼튼해지고 더 건강해지며 의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도 재정 여건이 더욱 튼튼해지고 이를 새로운 복지 서비스로 확대시킬 수 있다”며 “보다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전선포 퍼포먼스로 오영훈 지사가 직접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실현하는 민관기관 관계자에 통합돌봄을 함께 실천하자는 의미가 담긴 스카프를 전달하고 ‘제주가치 통합돌봄, 빛나는 제주’라는 구호를 참석자들과 제창하며 제주형 돌봄정책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주요 정책인 ‘제주가치 통합돌봄’의 3대 서비스인 가사지원, 식사지원, 긴급돌봄 서비스를 43개 전 읍면동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건강의료, 주거편의(문턱제거, 단차조정, 난간설치) 방역·방충, 시설 단기보호, 동행지원 등 8대 서비스로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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