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씨(42)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3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제주시내에 있는 아버지 B씨(79)의 집에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버지를 폭행한 뒤 집을 나갔다가 9일 오전 다시 방문, 아버지가 숨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동부경찰서는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