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20일 제412회 임시회에서 ‘질높은 장애영유아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장애영유아보육교사의 확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에서는 올해 3월부터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교사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보육교사 1명당 돌보는 장애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전국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4개소를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는 자격을 갖춘 장애영유아보육교사의 채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보육교사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예산을 반납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하영 의원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장애영유아보육교사 또는 유아특수교사, 치료사 등의 자격기준을 갖춘 직원 채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예산을 반납하고 있는데 시범사업 초기의 일시적 문제인지 아니면 도내 인력부족으로 인한 장기적인 문제인지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주시 강성우 복지위생국장은 ‘제주시의 장애전문어린이집 교사 정원 21명 중 16명이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충원 될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도내 특수교사를 배출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확충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의원은 ‘장애영유아보육교사의 경우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정 과목을 이수하면 자격취득이 가능하다’면서 ‘장애영유아보육교사 확충을 위하여 제주도 차원에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향후 장애통합어린이집에도 확대가 필요하며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통하여 장애영유아의 보육서비스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