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차 제주문화예술진흥계획(안)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14일 오후 3시 30분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제주문화예술진흥계획(2023~2027)에 반영될 문화정책 비전과 정책방향과 관련해 도내·외 관련 전문가,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도·사업소·행정시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3차 제주문화예술진흥계획(안) 확정에 앞서 개최되는 토론회는 분과별 토론회와 주제발표 등 전문가 토론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부인 분과별 토론회에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고유문화, 문화협치 등 4개 소그룹을 구성해 현장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제2부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2023~2027년 문화정책 비전과 전략과제(안)에 대해 용역수행 업체인 메타기획컨설팅에서 발표한다.
이어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이자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승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라도삼 서울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석윤 제주공공정책연구소나눔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현장참가자의 다양한 의견도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제3차 제주문화예술진흥계획은 제주특별법 제257조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제2차 제주향토문화예술진흥계획(2013~2022)에 이은 계획으로서 기존 10년 단위 계획에서 5년 단위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동안 제주도민 문화인식 조사, 도내 문화예술 전문가·행정기관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27명) 운영과 현장인터뷰를 진행했고, 제주도문화협력위원회 의견 수렴을 비롯한 추진상황 공유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제주문화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법정계획인 만큼, 토론회에서 논의된 실천 가능한 문화정책 과제들을 제3차 제주문화예술진흥계획에 반영해 예술인과 도민이 모두 공감하는 계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