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마산 3·15의거 및 밀양독립운동 유적지, 김해 봉하마을 등에서 경남교육청이 실시하는‘3·15 민주주의‧인권교육 직무연수’에 참여한다.
양 교육청은 지난 2018년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근거로 상호 교류 연수를 이어가며 통합적 평화‧인권교육을 안착하고 서로의 지역사를 전국화하고 있다.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교원 30명이 제주를 방문하여 제주4․3의 역사를 배웠으며, 이번에는 제주 교원 27명이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남을 방문해 3·15유적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제주 교원들은 25일 3·15의거기념사업회 남기문 상임이사의 진행으로 마산 김주열열사 인양지,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3·15국립묘지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봉하마을을 관람하며, 김해삼방고 강영득 교사로부터 수업사례를 듣고 토론한다. 26일에는 최필숙 밀양고 교사의 진행으로 밀양 독립기념관, 의열기념관, 김원봉·윤세주 생가, 구 밀양경찰서터, 박차정 묘소, 영남루 등을 답사하며 밀양 독립운동사를 배울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제주․경남교육청의 우의증진과 교육협력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현대사에 대한 심화교류 연수를 더욱 충실히 진행하겠다”며,“이번 연수를 통해 제주 교원들은 근대사의 이해와 민주‧평화‧인권감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