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보건복지여성국장, 성평등정책관, 디지털융합과장,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등 5개 개방형 직위를 임용하고, 사무관 승진의결자를 승진 임용했다.
제주도는 임기가 만료된 5개 개방형직위를 공개모집하고,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강인철 신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각종 장애인협회 및 복지관 관장, 국회의원 보좌관,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지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 경험과 실무를 겸비한 복지전문가다.
이은영 신임 성평등정책관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연구원, 서울특별시의회 입법조사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성평등․노동 분야 총괄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정책 개발 및 연구와 행정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홍 신임 디지털융합과장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선임연구원, 제주도 빅데이터 팀장을 역임했으며, 디지털융합과장 근무 당시 소관 분야의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임기만료로 당연 퇴직한 후 다시 디지털융합과장으로 채용됐다.
김태관 신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기획이사 및 사무국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로 다양한 실무 경력과 함께 제주관광대학교, 제주대학교에서의 강의 경험 등을 겸비했다.
박찬식 신임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대학교에서의 오랜 강의 경험과 제주도 문화재 전문위원,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제주학연구센터장, 제주문화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개방형직위 운용 취지에 맞게 관련 실무·행정경험 등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적격자를 채용함으로써 각종 현안과 민선8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9명을 승진 임용했다.
지난 8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대상자들이 9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과정)을 수료함에 따라 이번 승진 임용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