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에서는 주차 심화 지역인 연동 신시가지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연동 1519-2번지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이 완료되어 2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동 신시가지 인근은 한라초등학교·중학교, 어린이집 등의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각종 상가 또한 밀집되어있는 지역으로, 주차 수요가 많아 주차난 완화를 위한 복층화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지역 중 하나이다.
총 예산 50억원(국비 25억원)을 투입해 ‘20년 7월부터 실시한 연화로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은 2년여간의 기간을 거쳐 올해 8월 완료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36면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었던 기존 연화로 공영주차장이 총 108면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5단의 규모*로 확대되어 연동 신시가지 인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화로 공영주차장은 운영 시작일로부터 약 두 달간 무료로 시범 운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주차회전율 등의 데이터를 수합하고 2022년 10월부터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별 주차 수급률 및 주차수요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을 통한 주차난 해소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