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0명을 대상으로‘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과정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교육 체험활동 시 4․3유적지 해설을 할 전문 교원 부족으로 작년부터 전문가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가 수준의 심화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4․3평화․인권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원들은 도내 4․3유적지를 방문하면서 이론 강의를 받고, 현장답사, 해설 시연 실습 등을 하게 된다.
△한국의 근현대사, 해방전후 국내외 정세(조성윤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제주4․3의 이해(박찬식 제주문화진흥재단 이사장)
△교육과정 속 4․3평화․인권교육(전진수 흥산초 교사, 손유미 고산중 교사)
△제주4․3공원 현장 강의(김은희 제주4․3연구소 이사)
△제주4․3과 여순(주철희 역사공간_벗 대표연구원)
△제주4․3과 문학(강덕환 4․3실무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장)
△학생 동아리와 함께하는 4․3(이현주 한림여중 교사, 강익준 서귀포여고 교사)
△제주4․3과 여성(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
△세계인의 환경보물섬 제주, 4․3 해설 안내 기법(현원학 제주생태교육 연구소 소장)
△증언과 함께하는 4․3(황요범, 양신하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명예교사의 4․3이야기(김명원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서부지역 및 동부지역 4․3유적지 현장 답사(오화선 제주4․3연구소 이사, 현혜정 신산중 교감, 오승국 제주4․3트라우마센터 전부센터장, 박향춘 성산중 교사)
△해설 시연 실습 등
연수를 마친 교원들은 앞으로 찾아가는 학교 4․3평화․인권교육 강사 및 도외 4․3교육 지원, 전국교사 4․3 연수 등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은“2021년 전문가 과정 연수를 이수한 교원들이 올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2년 연수 대상자들도 평소 4․3평화․인권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이번 연수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을 쌓아 전문 강사로 충분한 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4․3 관련 영역에서 도내 교원들이 더 많은 능력과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