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는 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 및 보급 촉진을 위해 매년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컨퍼런스를 복합해 전기차 관련 세계적인 우수사례와 기술 등을 공유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대환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한 대사 및 세계 40여 개국의 전기차 관련 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요소인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가 아닌 일상이 되고 있다”며 “제주는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담대한 목표와 함께 ‘더 앞선 미래’, ‘상생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에서는 유망산업의 지역 내 신성장 동력화와 사양화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통해 전기차 패러다임을 산업화와 전후방 연관 산업 발전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주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제주는 탄소중립 프런티어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제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주가 글로벌 탄소중립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기차 산업 리더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 구만섭 권한대행은 행사장 내 전기차 및 배터리 전시장을 관람하고, CFI 홍보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제주도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마크,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CFI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너지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 모빌리티 및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전시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친환경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