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에 따르면 유해인자(야간작업, 소음, 화학물질 등)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233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특수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건강검진은 환경미화원의 업무 환경 유해요인 중 배기가스(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노출 등을 중점으로 실시되며, 작년 서귀포시 관내 체육관을 대관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와 시간의 한정 등의 문제가 있어 올해는 근로자가 사전 예약일에 제주시 한라병원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하여 접수 후 검진하게 된다.
이로 인해 건강검진 대상자 수가 작년 118명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나 근로자의 작업 유해요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특수건강검진 대상자 확대 및 환경미화원 배기가스 노출 환경 점검,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용인 조사 등으로 근로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유해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이에 대한 관리 및 대책 수립 등을 통하여 중대재해 발생 예방은 물론 근로자에게 건강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